지난 주말, 원래는 춘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으나 렌즈 직거래 일정으로 인해 서울 골목길 투어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친정집에 주차한 후, 대중교통으로 이태원과 해방촌을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역까지 약 1만 3천 보를 걸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태원의 할랄가이즈
첫 번째 코스: 할랄가이즈
서울 여행의 첫 번째 목표는 이웃 블로그에서 추천받은 할랄가이즈였습니다. 이태원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맛있었고,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까지 걸어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할랄가이즈에서의 경험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세계 음식문화거리 탐방
점심을 맛있게 먹고, 세계 음식문화거리를 구경하며 녹사평역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다양한 나라의 요리점들이 줄지어 있어 다음 방문에는 꼭 이곳에서 식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낮의 조용함과는 달리, 밤에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경리단길과 해방촌
은행나무 길
경리단길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반겨주었습니다. 흐린 날씨가 오후부터 맑아져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시간에 은행나무와 함께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N서울타워와 해방촌
육교를 건너면서 N서울타워를 바라보며 경리단길을 올라갔습니다. N서울타워라는 이름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남산타워라는 이름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해방촌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다양한 매력적인 카페와 맛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표: 서울 골목길 탐방 코스 정리]
| 코스 | 주요 볼거리 | 추천 음식점 |
|---|---|---|
| 이태원 | 세계 음식문화거리 | 할랄가이즈 |
| 경리단길 | 은행나무 길, N서울타워 | – |
| 해방촌 | 카페 ‘타자기’ | – |
카페 타자기에서의 휴식
해방촌에서 미리 눈여겨본 카페 ‘타자기’로 들어갔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채광이 좋고, 빈티지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제가 주문한 베트남 연유커피와 크림 카스테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암동과 서울역으로
해방촌에서 후암동으로 향하는 길은 언덕을 따라 쭉 내려가는 코스였습니다. 길을 걷다가 만난 길냥이는 귀여운 모습으로 저를 반겨주었고, 후암동의 루프탑 카페에서는 멋진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후암시장을 지나 서울역에 도착하여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에서 추천할 만한 여행지는?
이태원과 해방촌은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카페 ‘타자기’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아늑하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서울 골목길 투어를 마무리하며, 다음에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서울의 명소를 탐방해보려 합니다.